청원고, 교육.봉사 동아리 푸른교실 운영
청원고등학교(교장 손기향) 교육.봉사동아리 ‘푸른교실’ 학생들이 오창 지역 초․중학생들을 대상으로 교육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을 지역의 눈길을 끌고 있다.
청원고 ‘푸른교실’ 동아리는 교사의 꿈을 지닌 13명의 고등학생 1, 2학년과 3명의 지도교사로 이루어져 있으며, 주말을 이용하여 연간 10회 동안 운영되고 있다.
교사의 꿈을 꾸는 ‘푸른교사’ 13명은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영어․수학 과목을 가르치고, 중학생 1~2학년을 대상으로 국어․영어․수학을 가르치고 있다.
푸른교실 동아리는 지난 5월 13일(토) 시청각실에서 130여 명의 학생, 학부모와 함께 개강식을 개최하고, 8일(토)에는 네 번째 푸른교실 수업을 운영하였다.
2년째 푸른교사로 활동 중인 이수빈(2학년) 학생은 “주말에 학교에 나와봉사하는 게 쉽지는 않다. 지난 해 마지막 수업 때 아이들이 내가 있으면 다시 지원하겠다고 해서 망설임없이 올해도 활동을 결정하였다. 아이들의 한마디가 큰 힘이 되었던 것 같고, 누군가에게 좋은 영향력을 끼치는 사람이 된 것 같아 책임감과 성취감을 느낄 수 있었다. 나중에 꼭 멋진 교사가 되고 싶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손기향 청원고등학교장은 “지역사회 학생들에게 지적 호기심을 채워주고, 교사를 꿈꾸는 학생들에게는 자신의 가치과 긍지를 확인하며 보람을 찾는 학생들이 대견하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주민과의 공동체 형성을 통해 지역사회에 다양한 재능 기부 활동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