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농고, 지속가능한 식생활 교육을 위한 ‘못난이 농산물 활성화 프로젝트’ 운영

청주농업고등학교(교장 고종현)는 26일(수), 지역과 상생하는 교육 생태계 사업의 일환으로 ‘못난이 농산물 활성화 프로젝트'를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프로젝트는 평소 식재료로 사용되지 않고 버려지는 못난이 농산물의 사용을 활성화시켜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을 줄이고, 인식 개선 및 소비 촉진을 목표로 한다.

이날(26일) 점심시간을 이용해 평소 급식과 식문화에 관심이 많은 뉴키퍼(Nutrition keeper) 자율동아리 학생들은 학생 및 교직원을 대상으로 못난이 농산물 홍보 및 체험부스를 운영하였다.

체험부스는 자율동아리 학생들이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학교에서 직접 재배한 못난이 방울토마토와 일반 방울토마토의 시식회를 가지며, 느낀 점에 대한 설문지 작성과 인터뷰를 실시해 못난이 농산물에 대한 인식 변화를 유도하고자 노력하였다.

이날 체험부스에 참여한 3학년 학생은 못난이 농산물이 일반 농산물과 맛, 영양, 신선도 측면에서 차이점이 없다는 것을 깨달으며 “앞으로 못난이 농산물 사용을 통해 환경 보호를 실천하고 싶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고종현 청주농업고등학교장은 “생명과 환경의 조화를 추구하는 생태 친화 시민을 목표로 교육하고 있는 본교의 취지에 따라 못난이 농산물 활용 프로젝트가 앞으로 학생들이 환경 문제에 대해 사회적 책임감을 가지고 일상생활에서 지속 가능한 녹색 식생활을 실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라고 강조하였다.

향후, 뉴키퍼 동아리 학생들은 지역 주민 대상 못난이 농산물 인식 개선을 위해 홍보 활동 및 지역 경로당과 아동돌봄센터를 방문하여 못난이 농산물을 기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