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학부모 성장 동아리는 생태·환경이라는 주제로 다회기차 활동하고 있다. 세상을 바꾸는 시간의 머리글자를 따서 만든 "세바시" 학부모 동아리는 보은교육지원청의 지원을 받아 재활용 업사이클링(새활용) 작품을 만들어 판매를 통한 장학기금을 마련할 예정이다.첫 번째 업사이클링 작품은 폐현수막을 활용한 장바구니 만들기이다. 폐현수막을 일일이 수거하여 디자인은 물론이고 다림질, 미싱 작업을 통해 실제 사용가능한 장바구니를 만들었다. 이를 위해 여러회차 재봉틀 교육을 받았으며, 다양한 시제품을 만드는 과정에서 시행착오를 겪었지만 환경을 생각하는 학부모님들의 열정으로 75개의 장바구니를 만들었다.두 번째 업사이클링 작품은 커피 찌꺼기를 활용한 귀여운 키링 제작이다. 여러 차례 커피 찌꺼기를 모아서 햇볕에 말리고 곱게 갈아서 준비해 놓은 커피 찌꺼기를 가지고 밀가루와 소금으로 넣어 커피 반죽으로 가공 한뒤 쿠키 틀로 찍어낸 다음 색감을 더하여 상품성 가능한 키링을 만들었다.세 번째 업사이클링 작품은 폐현수막을 활용한 화분 만들기이다. 장바구니 만들기로 재봉 기술 역량을 키운 학부모들이 폐현수막으로 화분을 만들었다. 이번 작품은 충북생명산업고 학생들이 직접 키운 국화 모종, 다육이를 심을 예정이라 더욱더 의미가 있을 것이다.이렇게 만든 장바구니, 키링, 화분은 10월 예정인 보은대추축제에서 학부모 동아리 회원이 직접 판매하여 장학금을 조성할 계획이다.회차를 진행할수록 학부모님들의 아이디어와 열정이 가득한 학부모 동아리는 매년 환경을 생각하는 다양한 형태로 발전하고 있다. 앞으로도 "세바시" 보은 학부모 동아리는 다양한 주제를 가지고 우리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환경을 위해 활동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