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충북교육청, 학교 성희롱 성폭력 사안처리 지원 강화
- 학교 성고충심의위원회 업무 이관 및 사안 대응 길라잡이 보급 -
충청북도교육청(교육감 윤건영)은 학교의 성희롱․성폭력 사안 발생 시 신속하고 공정한 처리를 위해 도내 성(性) 사안 성고충심의위원회 업무의 본청 이관과 성 사안 대응 안내를 위한 길라잡이 보급 등 학교의 성희롱 성폭력 사안처리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2024년 3월 예정된 조직개편을 통해 도내 전체 학교 및 기관의 성고충심의위원회 업무를 본청으로 이관하는 「충청북도교육청 행정기구 설치 조례」를 입법 예고하고 의견을 받고 있다.
이 안에 따르면, 성(性) 사안 발생 시 본청의 전문인력이 사안을 조사하고, 성고충심의위원회에서 성희롱․성폭력 여부의 판단과 피해자 지원 방안에 대해 심의하여 학교는 사안 처리의 주체가 아닌 초기대응을 통한 피해자 보호․지원 및 일상 회복에 집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권역별로 도내 학교 및 기관의 성(性) 사안 처리 담당자 600여 명을 대상으로 한 ‘학교 내 성희롱․성폭력 사안처리 담당자 연수’를 개최했다.
이번 연수는 지금까지 성 사안 발생 시 학교에서 상담과 신고 접수, 조사, 심의 및 조치 결정, 재발방지대책 수립의 단계를 이행하여 사안 처리의 공정성 및 신뢰성 문제와 업무담당자의 높은 업무 곤란도 등의 문제점들을 보완해 2024년도부터 사안 조사와 심의 및 조치 결정 단계의 업무를 본청으로 이관하는 학교 지원 강화 내용을 전달하였다.
새로 개발하여 보급하는 <사안 대응 길라잡이>에서는 사안 발생 시 학교에서 처리해야 하는 상담과 신고 접수, 재발방지대책 수립 단계의 업무를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성 사안 사례와 판례를 수록하여 여러 가지 유형의 사안 처리 절차의 방향성을 제시하여 학교의 사안 대응 역량을 강화하고 현장의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노력하였다.
이정훈 인성시민과장은 “지난 3월 조직개편에 따라 성인식개선팀을 교육국으로 개편 신설하고, 성비위 총괄부서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였다.”며, “내년에도 교원의 업무경감과 학교 교육력의 제고를 위해 학교와 기관의 성고충심의위원회 업무를 본청으로 가지고 와 높은 업무 곤란도로 인한 교육의 공백을 없애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 충북에너지고, 글로벌 영마이스터 육성 국외체험학습 실시
충북에너지고등학교(교장 정문재)는 지난 11일(월)부터 15일(금)까지, 5일간 2학년 재학생 15명을 대상으로 ‘글로벌 영마이스터 육성을 위한 국외현장체험학습’을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학습은 글로벌 인재양성의 일환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하여 영마이스터 인재 육성을 위한 의사소통능력 향상 및 글로벌 리더십을 함양하고 전공연계 자연탐사 및 관련 산업시설을 탐방했다.
주요 일정으로 싱가포르 개발 박물관과 마리나댐 등 전공연계 시설을 관람하였고, 술탄모스크, 하지레인, 마리나베이샌즈, 센토사 섬, 오차드로드 등의 문화 체험을 하였다.
이를 통해 더 넓은 시야를 가지고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체험학습에 참여한 홍예림(2학년 태양전지과)학생은 “글로벌 영마이스터 인재상 대상자로 선발되어 2년동안 학교생활을 잘 해왔다는 자존감을 키울 수 있어서 좋았다. 코로나 등으로 인해 해외체험학습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좋은 기회를 가지게 되어 행복하고, 더 넓은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정문재 충북에너지고등학교장은 “다양한 체험학습 운영을 통해 취업에 대한 역량을 키우고, 새로운 것을 익히는데 주저함이 없는 글로벌 영마이스터 육성을 위한 발판을 다져 나가겠다.”고 말했다.
3. 금천고, SDGs 캠프로 지역 아동·청소년과 소통·나눔 행사 가져
금천고등학교(교장 한상현)가 16일(토), ‘사회 중점 SDGs(지속가능발전목표)* 캠프’를 운영하였다.
* 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유엔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 2030 의제에 의하여, 사람과 지구의 번영, 자유와 보편적 평화를 위해 2016년 합의된 국제적인 행동 계획. 국내에서는 「지속가능발전법」,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 「국제개발협력기본법」 등 정부 정책과 관련한 법안을 통해 이행 중임
이번 캠프는 「품격을 지닌 미래의 리더 육성」을 지향하며 공동체 사회에 공헌하는 이타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2023. 교과특성화 학교’의 <글로벌 시티즌 과정>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캠프는 지역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8개의 체험부스를 기획‧운영하였다.
▲균등한 도시 발전을 위한 게임 ▲지속가능한 생산과 소비를 위한 샴푸바 만들기 체험 ▲모루철사 꽃다발 만들기 등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가 빛나는 다양한 지구촌 이해 부스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해 지역의 어린 학생들에게 멘토 역할을 했다.
한상현 금천고등학교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학생들이 지역과 연계하여 인류의 보편적 문제와 환경문제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배움을 실천하여 이웃사랑을 표현하는 기회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금천고등학교는 교과 특성화 학교 ‘글로벌 시티즌 과정’의 일환으로 국립청주박물관에서 방문객에게 전시 유물을 해설하는 ‘학생 큐레이터’ 활동을 진행 중이며, 지역 장애인 이용 시설을 대상으로 학생주도형 텃밭 수확물 나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지역 연계’에 초점을 맞춰 교육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4. 대금고, 인팩 이피엠(주) 학교발전기금 쾌척 눈길
대금고등학교(교장 최명렬)는 18일(월) 오전, 자동차용 부품 제조업체인 인팩 이피엠(주)(대표 최장돈)이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해 써달라고 4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발전기금은 대금고와 인팩 이피엠(주)이 맺은 교육기부 협약에 따라 진행된 것으로,
인팩 이피엠(주)는 대금고에 2015년 300만원의 장학금 기탁을 시작으로 2016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500만원씩을 기부해 왔다.
또한, 이날에는 기부 업무협약을 재체결하여 2025년 12월 17일(수)까지 2년간 지역 인재 발굴과 육성을 위한 선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이번 발전기금은 가정형편, 생활 태도, 성적 등을 고려해 모범 학생을 선정하여 기부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학생들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최명렬 대금고등학교장은 “대금고에 대한 지역 업체의 지속적인 관심에 감사드린다. 보내주신 사랑이 보람될 수 있도록 학생들이 훌륭한 지역인재로 성장하게끔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는 데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이겠다.”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한편, 음성군 금왕읍에 소재한 인팩 이피엠(주)은 3년 연속(2013년~2015년)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강소기업으로 지정되었으며 최근에는 친환경 기술 분야까지 진출하고 있는 자동차용 부품 제조기업이다.
5. 청주농고, 태국 치앙마이 농업기술대학 국제교류
청주농업고등학교(교장 고종현)가 지난 16일(토)부터 22일(금)까지 일주일간 태국 치앙마이 농업기술대학을 방문해 국제교류를 펼치고 있다.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에는 청주농업고등학교 교사 5명과 학생 5명이 방문했다.
이번 교류는 농업기관인 촘통 산업 및 지역교육대학(Chomthong Industrial and Community Education College), 매조대학교(Maejo University), 퀸시리킷공원(Queen Sirikit Botanical Garden) 등을 방문해 선진화된 농업 기술을 배우고 상호 간 농업 기술 노하우도 교류하는 소통의 장도 마련했다.
또한, 도이인타논산(Doi Inthanon), 흐멍 민속박물관(the Culture of Hmong Hilltribe at Doi Suthep), 푸핑궁전(Bhuping Palace), 위앙 쿰 캄(Wiang Kum Kam), 왓 반덴 사원(Wat Ban Den Sali Sri Moung Gan) 등을 방문하여 태국의 문화체험을 하며 국제적인 견문을 넓힌다.
고종현 청주농업고등학교장은 “한국의 문화와 선진화된 스마트팜 농업 기술을 널리 알리고 청주농고 학생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을 위해 지속적인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했다.
한편, 청주농업고등학교는 2008년부터 태국 치앙마이 농업대학과 상호 방문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중단된 국제교류는 지난해 한국에 교류단이 방문한 이후 재개되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