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원고등학교, 학부모 독서 동아리 ‘북서풍’11월 독서 모임 실시
청원고등학교(교장 손기향)는 지난 15일(금) 19시 30분 청원 도서관에서 학부모 독서 동아리 <북서풍> 11월 독서 모임을 실시하였다.
<북서풍>은 개교 2007년부터 만들어진 학부모 동아리로 매달 책을 읽고 독서 모임을 하는 청원고에서 가장 오래된 학부모 동아리로, 매해 새로운 회원을 받고 있으며 2024학년도에는 1, 2, 3학년 학부모 20여 명이 함께 활동을 하고 있다.
11월 모임의 도서는 <그 겨울의 일주일(메이브 빈치,문학동네)>으로 아일랜드를 배경으로 한 소설로 회원들이 느낀 점을 나누면서 우리의 삶은 타인과의 교류, 따뜻한 이해, 좋은 만남으로 이루어진다는 것을 되새기게 한 책이었다.
올해 주요 활동으로는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이꽃님, 문학동네) ▲긴긴밤(루리, 문학동네) ▲댈러웨이 부인(버지니아 울프, 열린책들) ▲공감의 반경(장대익, 바다출판사) ▲오베라는 남자(프레드릭베크만, 다산책방) 등 청소년 소설 및 고전 작품 등 다양한 장르의 책을 읽고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다.
특히, 올해부터 모임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한 줄 서평을 작성하여 도서관 게시판에 게시하는 등 학생들과 책으로 소통하는 활동을 하였다.
김현정 북서풍 회장(17기)은 “학부모들과 함께 책을 읽고 나눈 이야기들이 아이들을 키우면서 많은 위로가 되고 좋은 부모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수 있는 힘을 준다.”며, “특히,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하니 독서 나눔이 더욱 풍성해지고 북서풍의 오랜 전통이 더 실감된다.”고 소감을 밝혔다.
손기향 청원고등학교장은 “학부모들이 함께 책을 읽고 나눈 이야기가 도서관 복도에 게시되어 있어서 학생들이 게시물을 관심 있게 읽는다.”며, “이렇게 아이들과 책으로 소통하는 학부모 동아리에 무척 감사하며 청원고에 새로운 독서 분위기를 조성한 북서풍의 앞으로의 활동에 많은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