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디자인고등학교(교장 민병군)는 9일(수)부터 11일(금)까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재능기부 행사를 진행한다.
핸드 메이드 과자, 떡볶이, 어묵 등 다양한 먹거리와 파라핀 왁스 및 핸드 마사지 체험하기 등 교내에 다양한 부스가 만들어져, 학생들이 직접 실습 시간에 배운 것을 바탕으로 행사를 운영한다.
참가 학생들은 정성과 노력을 담아 준비한 상품 및 서비스를 통하여 산불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이웃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도움을 전하고자 행사를 마련했다.
행사를 통하여 조성된 수익금은 희망브릿지 재해구호협회에 전액 기부되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의 복구와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재능기부에 참여한 김수연 학생(3학년)은 “수업 시간에 배운 것을 활용하여 수익금을 창출하고 스스로 번 돈으로 직접 기부할 수 있다는 사실에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 단순한 학습이 아니라 누군가를 도울 수 있는 기회가 되어서 뜻깊다.”고 소감을 전했다.
민병군 한림디자인고등학교장은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실습을 통해 배운 기술을 나눔으로 이어가는 뜻깊은 행사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하여 나눔의 가치를 배우고 실천하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고 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