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고등학교(교장 김동영)는 18일(금) 오후, 교내에 새롭게 조성된 시청각실 <반기문홀>의 개관식을 성대히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윤건영 충청북도교육감,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 내외를 비롯해 교육계 인사, 정관계 인사, 학생, 학부모, 동문 등 250여 명이 참석하여 개교 85주년을 기념하며 학생들의 미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상징적인 공간의 탄생을 기념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이번에 개관한 <반기문홀>은 2022년부터 시작된 충주고 시청각실 사업의 결실로 약 24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건축면적 579.35㎡, 250석(장애인석 포함) 규모로 조성되었다.
현대적 교육 콘텐츠 활용과 다양한 문화 행사를 위한 다목적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으로, 교육공동체 구성원을 대상으로 명칭 공모를 통해 <반기문홀>로 최종 명명하였다.
충주고 19회 동문이기도 한 반기문 제8대 유엔사무총장은 축사를 통해 “충주고의 발전이 곧 지역의 미래를 밝히는 일이며, 이 반기문홀이 학생들에게 세계로 나아가는 꿈의 터전이 되길 바란다.”고 전하며, 학교발전기금 1,000만 원을 기탁하여, 후배들을 위한 깊은 애정과 지원의 메시지를 남겼다.
윤건영 교육감은 “실력다짐 충북교육을 통해 학생 모두의 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교육의 가능성과 공공성을 함께 지켜가고 있다.”며, “개관하는 반기문 홀이 교육 일류화를 향한 충주고의 비전을 더 깊이 새기고 또 다른 시대의 글로벌 리더들이 자라나는 터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이에 김동영 교장은 “반기문홀은 앞으로 교육과 문화, 소통의 중심이 될 공간으로, 이를 잘 활용해 학생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하는 상생 교육을 실천하는 학교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고등학교는 이번 개관식을 통해 교육환경의 질적 향상과 함께, 학교의 비전인 <세계로 웅비하는 충고인 육성> 구현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