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공업고등학교(교장 이병호)는 15일(화)부터 18일(금)까지 4일간, 해병대 공병부대에서 진행된 증평공업고등학교 군 특성화반 학생 대상 실무중심 위탁교육이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교육은 미래 군 전문 기술 인력으로서의 실무 역량 강화라는 목적하에 공병장비의 실전 운용 절차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공병 병과의 전문성과 역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학생들은 해병대 공병부대 내에서 ▲장갑전투도저 ▲굴착기 ▲지게차 ▲로우더 ▲기중기 등 공병장비 운용 및 정비 실습을 직접 체험하며, 실전과 같은 환경 속에서 장비 조작 과정을 경험하며 실전 감각을 익혔다.
학생들은 단순한 장비 조작을 넘어, 해병대 공병 교관들과의 멘토링, 군 장비 해설 강의, 그리고 졸업생 부사관과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사관으로서의 자질과 태도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졸업 후 일정 기간 임기제 부사관으로 복무한 뒤 장기 복무를 희망하는 경우 현역 부사관으로 임관할 수 있는 제도에 대한 안내도 이뤄져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됐다.
해병대 관계자는 “이번 위탁 실습교육은 단기 체험을 넘어서, 우수한 군 전문 인력을 조기 양성하기 위한 장기적 비전의 일환이다.”라며, “학생들이 현장에서의 생생한 경험을 통해 미래의 군 간부로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다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증평공업고등학교 군 특성화반 학생들에게 실무 중심 역량은 물론, 장차 부사관으로서의 비전과 가능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