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교육청 직속기관 교육연구정보원(원장 박종길) 미디어교육센터가 초등 4학년부터 고등 3학년까지의 학생을 대상으로 <1Day 미디어 교실>을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학생들이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다양한 콘텐츠 제작 활동을 경험해 디지털 시대에 필요한 기초 소양과 미디어 문해력을 함께 함양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1Day 미디어 교실>은 학교 미디어 교육 활성화와 학생의 미디어 활동 성찰, 올바른 미디어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지난 4월 8일(화)에 괴산명덕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도내 총 40개 학급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운영된다.
수업은 화요일, 수요일, 금요일 중 하루를 선택해 참여할 수 있다.
학생들은 학급 단위로 미디어교육센터를 방문하여 최신 미디어 장비와 시설을 활용한 체험 중심 수업에 참여하게 되며, 지도는 분야별 전문 강사들이 맡아 실습 중심의 생생한 교육을 제공한다.
운영 프로그램은 ▲공익광고 제작 ▲우리반 뮤직비디오 제작 ▲영화 따라잡기 ▲영상더빙 체험 등이 있으며 한 가지 프로그램을 선택해 진행하게 된다.
공익광고 제작은 공익광고의 사회적 의미를 이해하고, 학생들이 직접 기획‧촬영‧발표까지 진행하며, 우리 반 뮤직비디오 제작은 AI음원과 영상 편집 도구를 활용해 반 전체가 하나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하게 된다.
또한, 영화 따라잡기 프로그램은 영화 장면을 재현해 연출‧촬영‧편집 전 과정을 실습할 수 있으며, 영상 더빙 체험 프로그램은 영상 속 음향 효과를 이해하고 직접 더빙 활동에 참여하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학생들은 이 과정에서 기획, 연출, 촬영, 편집 등 콘텐츠 제작 전반을 경험하며, 단순한 체험을 넘어 자신의 미디어 활용 습관을 성찰하고 표현력과 협업 능력을 함께 키울 수 있다.
현재 상반기는 마감된 상태이며, 하반기 프로그램은 미디어교육센터 누리집(https://cmec.cberi.go.kr)을 통해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하반기 참여를 희망하는 학교는 공지 시기에 맞춰 누리집에 접속해 학교 담당자 로그인을 한 뒤 신청할 수 있다.
학급 단위 신청은 10명 이상, 25명 내외이며, 소규모 학급은 타 학급 또는 인근 학교와 연합 반을 구성하여 신청할 수 있으며, 중학교의 경우에는 자유학기제 및 진로교육과 연계하여 신청하면 교육 효과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다.
특히, 모든 참여 학급에는 차량이 지원되므로, 원거리 학교 학생들이나 접근성 문제로 미디어 체험 기회가 적었던 학교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1Day 미디어 교실>은 실제 콘텐츠를 직접 제작하며 학생들의 창의성과 문제 해결 능력을 증진시키며, 소외 없는 미디어 교육 실현과 올바른 콘텐츠 제작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세부문의 사항은 교육연구정보원 정보교육부 미디어교육센터(☎043-540-8221, 4)로 문의하면 된다.
박종길 교육연구정보원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교육 접근성이 낮은 지역 학생들에게도 양질의 미디어 교육을 제공하는 의미 있는 시도였다.”며, “하반기에도 보다 많은 학생들이 균등한 교육 기회를 통해 디지털 사회의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