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담초, 행복마켓 행사 성황리에 개최

용담초등학교(교장 남정호) 학생들은 9월 30일 본교 강당에서 열린 ‘행복마켓’행사에 참여하였다. 금일 열린 이 ‘행복마켓’은 학생들로 하여금 경제활동과 절약에 대한 직·간접적인 경험을 제공하고, 수익금 기부를 통해 나눔의 기쁨을 체험하게 해주고자 계획된 바자회 행사이다.

가방, 필통 등의 학용품과 함께 키링, 인형 등의 완구류들이 고루 판매대에 올라왔으며, 학생들은 제한된 용돈을 적절하게 사용하기 위해 신중하게 물건을 살피는 모습을 보였다. 본 행사에서는 물건뿐만이 아니라 재능 기부도 가능했는데, 비즈팔찌 만들기, 페이스 페인팅, 스티커를 활용한 네일 아트 등의 부스들이 마련되어 인기리에 운영되었다.

본 행사에 참여했던 4학년 송재건 학생은 “제가 그린 그림을 친구들이 구입해주지 않을까봐 걱정이 되었는데, 선후배와 친구들이 관심을 가지며 구매해줘서 기뻤어요. 그리고 제가 그림을 판매한 금액이 이웃들을 돕는데 이용될 수 있다는 것이 뿌듯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본 행사는 ‘일반 학생들의 물건과 재능을 나누는 시간’과, ‘학생자치회에서 마련한 물품과 서비스를 나누는 시간’ 이렇게 총 2부로 진행되었으며, 학생자치회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탕으로 운영되었다. ‘행복 마켓’을 통해 용담초 학생들은 경제활동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주체적으로 무언가를 계획 및 실천하는 것이 가져다주는 성취감을 맛볼 수 있었다. 1, 2부의 행사를 통해 모아진 수익금은 전액 사회복지모금공동회에 기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