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일초, 국가유산‘전통활쏘기’배운다

- 방과후 국궁 동아리 운영 -

청주 남일초등학교(교장 최남희)는 3월 17일(월) 사단법인 온깍지협회와 전통 활쏘기 교육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업무 협약은 무형유산으로서의 활쏘기 문화를 계승하고, 전통문화 체험을 통한 신체 활동 및 심신 수양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역의 무형유산을 강사로 활용하고, 지역 문화 사업과 연계하는 차원에서 사단법인 온깍지협회가 문화재청의 지원을 받아 전통 활쏘기 모델 개발 사업의 일환으로 운영하고 있다.

  남일초등학교는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궁 동아리를 조직하여, 방과 후 시간을 활용한 활쏘기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다. 해당 프로그램은 2025년 3월부터 10월까지 매주 목요일 운영되며, 참가 학생들은 하반기에 개최될 ‘손병희배 전국 청소년 활쏘기 대회(가칭)’에도 출전해 실력을 발휘할 기회를 갖는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전통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활쏘기를 통한 집중력과 판단력 향상 및 도전 정신을 함양할 것으로 기대된다.

  6학년 박가영 학생은 "우리나라 전통문화를 직접 배울 기회가 흔치 않은데, 학교에서 활쏘기를 배울 수 있어 기대된다. 잊지 못할 특별한 경험이 될 것 같다."며 소감을 전했다.

  남일초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학생들이 우리 전통 문화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계승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발달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