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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초, ‘핑크로 물들이다’ 심리극으로 공감·존중·양성평등 가치 심어

  • 작성자 충북교육소식 관리자
  • 등록일2025.04.18.
  • 조회수12
단재초, ‘핑크로 물들이다’ 심리극으로 공감·존중·양성평등 가치 심어 이미지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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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재초, ‘핑크로 물들이다심리극으로 공감·존중·양성평등 가치 심어


핑크셔츠데이 연계 심리극, 양성평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을 동시에

 

 

단재초등학교(교장 최연호)416() 시청각실에서 6학년 전체 학생 197명을 대상으로 핑크로 물들이다: 핑크셔츠데이, 나다움 on! 심리극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위(Wee)클래스 장진경 상담교사의 주관으로 진행되었으며, 양성평등교육과 학교폭력 예방, 자존감 회복을 위한 심리·정서적 성장을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핑크셔츠데이(Pink Shirt Day)’는 핑크색 티셔츠를 입었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한 남학생을 지지하기 위해 친구들이 함께 핑크색 티셔츠를 입으며 시작된 캐나다의 반()학교폭력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다름을 틀림으로 여기지 않고 차이를 존중하는 태도를 기르는 데 그 의미가 있다. 이날 심리극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하고 몰입하는 과정을 통해, 언어와 행동에서 타인을 존중하는 방법을 체험해보는 시간으로 구성되었다.

 

  이날 행사는 별자리 사회심리극의 김영한 소장이 진행했으며, ‘금쪽같은 내 새 끼’, ‘이혼숙려캠프등 다양한 방송과 프로그램에서 심리상담 전문가로 활동해온 그는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학생들과 깊은 감정적 공감대를 형성했다.

  특히 심리극 중 한 청소년이 따돌림을 경험하고 자살을 시도했던 사연을 다룬 장면에서는 많은 학생과 교직원이 깊은 감정이입과 함께 눈물을 흘리며 공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괴롭힘의 이면에 있는 아픔과, 서로에 대한 이해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느낄 수 있었다.

 

  행사를 기획한 위클래스 상담교사는 “6학년 고학년 여자아이들 사이에서는 따돌림이 빈번히 발생하고, 남학생들 사이에서는 무심코 행해지는 신체 접촉이 고민거리였는데, 이번 심리극을 통해 무겁지 않으면서도 본질적인 문제를 잘 다룰 수 있었다고 소회를 밝혔다.

  

  단재초는 오는 512일부터 15일까지 핑크로 물들이다’ 2차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래상담자들이 운영하는 상담부스를 비롯해 핑크 뱃지 만들기, 마스크 꾸미기, 스승의 날을 기념한 사제동행 핑크 포토존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학교는 학생의 자율성과 능동적 참여를 바탕으로 공감과 존중의 문화를 더욱 확산시킬 계획이다.

 

  단재초는 앞으로도 학생 중심의 심리·정서 교육을 강화하여, 모든 학생이 안전하고 존중받는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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