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

북한배경학생의 안정적 적응과 성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 지원 진행

충청북도국제교육원(원장 이광우) 다문화교육지원센터에서는 북한배경학생의 안정적인 한국 생활 적응과 성장을 위한 맞춤형 교육지원을 하고 있다.

북한배경학생들은 학생이 북한에서 출생한 경우, 북한이탈주민의 자녀인 경우, 북한이탈주민의 자녀이지만 북한이 아닌 곳에서 태어난 경우 등 다양한 상황에 처해 있어 북한출생 여부와 관계 없이 교육지원을 하고 있다.

북한배경학생들은 우리 학생들과 생김새가 비슷하고 같은 언어를 사용하고 있어 적응에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가정과 사회, 학교에서 언어뿐만 아니라 문화적 차이로 인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의 학교와 북한 혹은 제3국의 학교는 운영 방식, 교육과정, 수업 시간에 사용되는 용어 등에서 차이가 있고, 학생 개개인의 교육 경험, 탈북 과정에서의 교육 공백 기간, 정서적 불안감, 가정환경 등에 따라 사용하는 언어, 학습 수준, 적응 양상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의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지원이 절실하다.

이에 충청북도교육청과 충청북도국제교육원은 단순히 북한출생 학생뿐만 아니라 제3국 출생과 한국출생까지 모두를 대상으로, 북한배경학생 한 명, 한 명에 초점을 맞추어 다양한 맞춤형 교육지원을 하고 있다.

대표적 프로그램으로는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과 탈북학생 적응캠프가 있다.

탈북학생 맞춤형 멘토링은 북한배경학생들의 학교 및 지역 사회 적응과 진로, 진학을 위해 실시하는 1:1 멘토링 사업으로 주로 담임교사가 북한배경학생의 멘토가 되어 기초기본학습 증진, 교우 관계 형성, 진로적성교육, 문화 체험 및 건강증진, 심리상담 등 학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교육활동을 폭넓게 지원하는 사업이다.

탈북학생 적응캠프는 북한배경학생들이 또래 친구들과 함께 2박 3일간의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적응과 성장을 도모하는 프로그램이다.

충청북도국제교육원 다문화교육지원센터는 이 밖에도 북한배경학생 교육을 위해 다양한 교원 연수 및 우수사례공모전 등을 추진하여 북한배경학생교육에 대한 이해 향상과 인식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